아이디어하우머치(44회) 2009-05-21

아이디어 제품 '유아용 비데’…150억원에 낙찰

ㆍ접었다 폈다~ 납작 코펠
ㆍ뽀송뽀송~ 유아용 비데



첫 번째 경매 “접었다 폈다~ 납작 코펠”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비용 때문에 시작품조차 만들 수 없었던 개발자들의 위해 특허청, 발명진흥회 그리고 아이디어 하우머치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시작품 지원 사업! 공정한 심사를 거쳐 2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그 첫 번째 아이디어 납작 코펠!! 산~ 들~ 바다~ 여행가기 딱 좋은 계절! 그러나~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다? 그래서 나왔다~ 접었다 폈다~ 납작 코펠! 꾹~ 누르면 납작해지고, 쭉~ 피면 다시 코펠로 변신한다고 하는데~ 휴대하기 좋고~ 보관하기 좋은 기막힌 개발품 납작 코펠!! 과연 그 정체는?!

두 번째 경매 "뽀송뽀송~ 유아용 비데"
시작품 지원 사업에서 선정되어 100억 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한 그 두 번째 아이디어~ 유아용 비데!! 아이 용변 후 뒤처리를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욕실을 들락거리는 우리 엄마들!! 뽀송뽀송한 아이 엉덩이를 위해선 귀찮아도 감수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뒤처리가 가능해 졌다?! 그 이유는 바로 유아용 비데가 나왔기 때문!! 집안 어디서든 아이를 앉히고 버튼만 누르면 샤워를 한 듯 깨끗한 뒤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게다가 수납공간도 있어 기저귀나 물티슈 등 간단한 아기용품 보관까지~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깨끗하게!! 뽀송뽀송~ 유아용 비데가 공개됩니다.~

한 개인의 아이디어로 나온 '유아용 비데'가 방송 사상 최고액 150억 원에 낙찰됐다.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는 자금이 부족한 영세기업의 기술! 대학생들의 참신한 신기술! 생활의 불편함을 바꿔줄 대한민국 모든 발명가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는 개발자의 기술을 두고 투자자와 유망기업이 아이디어를 사가기 위해 경매를 한다.

21일 오후6시 25분에 방영될 '아이디어 하우머치'에서 228대 1의 경쟁률을 뜷고 최종 선정된 '유아용 비데'가 150억 원에 낙찰된 것.

'유아용 비데'는 어디서든 아기를 앉히고 버튼만 누르면 온수가 나와 씻겨주고 건조시켜주는 비데 기능과 멜로디 기능과 평상시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요람기능이 갖추어져 있다.

실제로 제작진은 직접 실험해 본 결과, 아이 배변을 깨끗하게 처리 가능했고 아기들은 편안하게 비데 위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이 '유아용 비데'는 현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김성욱씨가 내놓은 아이디로 제품으로, 6년 전, 아이를 직접 키우면서 느낀 불편함이 계기가 되어 그동안 구상해 온 것이라고 했다.

'유아용 비데'의 경우, 현재 중국과 우리나라에서의 시장성이 매년 성장하고 있어, 세계시장까지 내다 본 관련 CEO들은 '유아용 비데'의 기술이전을 낙찰받기 위해 치열한 경매 경쟁을 벌였다.

최초 1천만원부터 시작된 경매가가 무려 90억원까지 이르자 제작진은 잠시 녹화를 중단시켰다. 이후 최종 경합을 벌인 두 명의 CEO들에게 각자 생각하는 금액을 적어 내도록 해, 결국 150억원을 제시한 김한규씨에 돌아갔다.

낙찰자 김한규씨는 자신이 2002년 무역업체를 설립하여 현재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 비데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곧바로 판매 가능한 완제품이 아닌 '시작품'이어서 아직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